'악의 축' 미얀마를 가다_만달레이[Mandalay]_03
2010.04.17
내게, 우리 일행에게 '미얀마' 하면 떠오르는 멘트가 있다. 아직도 귓가에 쟁쟁한 말 "Do you remember me?" (번역 : 너 나 알지?) "I remember you" (번역 : 나도 너 알아. 그러니까 이거 사줘) 만달레이를 흐르는 강 넘어 조그만 유적지를 방문할때의 일이다. 보트를 기다리던 사이 어김없이 기념품을 파는 아이들이 우리 주위를 에워싸기 시작했다. 2~30명은 족히되는 숫자의 아이들이 우리를 보며 하던 그말 "Do you remember me?" "I remember you" 어디서 배워왔는지 먹이달라는 아기새마냥 고 두마디만 죽어라 짹짹되던 아이들 보트를 탈때까지 죽어라 두말만을 외치는 아이들이 그때만해도 귀엽다 생각했더랬다. 강을 건너서 돌아올때까지만 해도. 강을 건너자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