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우리 일행에게 '미얀마' 하면 떠오르는 멘트가 있다.
아직도 귓가에 쟁쟁한 말

"Do you remember me?" (번역 : 너 나 알지?)
"I remember you" (번역 : 나도 너 알아. 그러니까 이거 사줘)





만달레이를 흐르는 강 넘어 조그만 유적지를 방문할때의 일이다.
보트를 기다리던 사이 어김없이 기념품을 파는 아이들이 우리 주위를 에워싸기 시작했다.
2~30명은 족히되는 숫자의 아이들이 우리를 보며 하던 그말

"Do you remember me?"
"I remember you"

어디서 배워왔는지 먹이달라는 아기새마냥 고 두마디만 죽어라 짹짹되던 아이들
보트를 탈때까지 죽어라 두말만을 외치는 아이들이 그때만해도 귀엽다 생각했더랬다.
강을 건너서 돌아올때까지만 해도.


강을 건너자마자 또다시 기념품과 몰려오는 아이들

"Do you remember me?"
"I remember you"
"Do you remember me?"
"I remember you"
"Do you remember me?"
"I remember you"
"Do you remember me?"
"I remember you".
"Do you remember me?"
"I remember you"
"Do you remember me?"
"I remember you"
"Do you remember me?"
"I remember you"
"Do you remember me?"
"I remember you"
.
.
.
!!!!!!!!!!!!!!!!!!!!!!!!!
딱 요런 애들 수십명이 저 두문장을 수백번씩 외친다-_-;
Maximum kids!
Maximum kids! by antwerpenR 저작자 표시


아직도 우리끼리 하는 농담 Do you remember me I remember you
평생 안잊어버릴 영어 한문장이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