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모어 미술관(Museon MORE)이 ‘그림을 그립시다’의 화가 밥 로스의 단독 전시회를 오는 11월 19일부터 후년 4월 11일까지 전시한다.
코프만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큐레이팅 이유를
“밥 로스 작가는 그시대의 아이콘이자 경이로운 사람” “사람들이 그림을 망칠까 두려워할 때 밥로스는 그의 특유의 화풍을 통해 대중에게 그림 그리기의 기쁨을 알려주었다” 고 답했다.
작품은 약 40여점이 전시되며 그림을 그립시다 프로그램에서 그렸던 작품 중 일부도 전시된다고.
어릴적 주말 EBS에서 보여주던 '그림을 그립시다'를 보며 손만 대면 나무가 쓰윽 생겨나고 호수가 생겨나던 캔버스 위의 마법을 기억한다.
그리고 밥로스 아저씨가 해주던 따뜻한 말들은 그때보다 어른이 된 지금 더더욱 마음의 위로가 된다.
"실수한 게 아니예요. 행복한 사건들이 일어난거죠" 라고
"아름다움은 어디에든 있어요. 아름다움을 보고싶다면 - 그저 눈을 돌려 바라보기만 하면 된답니다"
"(그림에서) 밝은 색을 보이게 하기 위해서는 어두운 색을 써야 하죠"
라고 그림을 통해 인생을 말해주던 따뜻한 밥로스.
근처에 있다면 한번은 방문해보고 싶은 전시회.
[Museum MORE]
위치: Hoofdstraat 28 7213 CW Gorssel
관람 시간: 10:00-17:00 (월요일 휴관이나 2020년 11월 현재 월요일도 임시 개관 중)
밥로스 전시회 관람 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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