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에도 사교육이 있을까?

유럽의 교육, 그중에서도 네덜란드 공교육은 유럽 내에서도 상위권에 랭크되어있고 네덜란드인들 역시 공교육 부심이 대단하다. 

처음 이사온 뒤 딸을 국제학교에 보내려고 찾아볼 때 주변에서 '아니 왜? 네덜란드 공주들도 공립학교 다녀!(진짜다. 왕위 계승 순위 1위 카타리나 공주 및 공주 자매들 모두 공립학교를 다닌다고)' '더치 공립학교 진짜 괜찮아'라는 조언을 듣기도 했다. 

공교육 좋은건 알겠는데, 그럼 사교육은?? 

이미지 출처: 구글

한국의 경우 사교육에 국영수 등 학문에 훨씬 더 치중되어 있다면 네덜란드의 사교육은 스포츠, 음악 등 예체능에 대부분 집중되어 있다.

특히 수영은 필수 사교육 넘버 1.

네덜란드가 운하 및 수로가 많은 나라이다 보니 아이들의 수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수영 자격증을 단계별로 꼭 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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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에서는 만4세쯤 되면 방과 후 수영 교실을 주 1-2회씩 다니게 되고 그 외에 테니스, 유도, 태권도와 같은 운동을 하나 더 하던가 혹은 피아노, 바이올린, 리코더, 노래 등 음악 관련 수업을 주 1-2회 정도 하는 것이 네덜란드 아이들의 평균적인 사교육 종류. 

물론 승마, 서커스, 리듬체조 등 비싸고 신기한 운동을 시키는 집들도 있다. 
승마의 경우 비용이 한국만큼 비싸지는 않아서 배울 수는 있지만 말과 친해지기, 마굿관 관리 등을 많은 시간을 들여 정성 들여해 줘야 해서 저어하는 집들이 꽤 되고 10대 여아들의 경우 몸매 교정이나 자세를 위해 서커스나 리듬체조 등을 하는 게 인기라고 하니 한국과는 참 다른 운동 종목이다 ^^; (발레가 자세 교정에 좋은데 아이들이 금방 지루해 한다고) 

이외에 학문과 관련된 사교육은 거의 들어본 적이 없으니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해지는 네덜란드 사교육
이런 사교육은 찬성일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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