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많은데도 책을 더 못읽는 이유
2008.11.21
캄보디아에 그리고 여행을 다닐때 제일 부러웠던게 책읽는 외국 아해들. 느긋하게 앉아서 책보다 놀다 자다 책다시쳐다보다 하면서 빈둥~빈둥. 실제 그렇게 느긋하게 읽던 책은(실제 페이지 넘어가는 수보다 마셔대는 음료의 수가 더 많았었지만...) 정말 꿀맛같았다. 하지만 중고책방어디를 가도 한국책은 쉬이 구할 수가 없었고 캄보디아에 1년있는동안 내가 할 수 있는 한 책을 모았다. 바리데기, 빠삐용, 사랑을 생각하다, 찬란한 천개의 태양, 빵장수 야곱의 영혼의 양식, 오만과 편견,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은행가 등....그외 책들. 개인적으로 소설을 좋아해서 소설만 주로 사게되었는데 적어도 1년동안 30권정도의 책은 읽었다. 하지만 책은 항상 부족했고 구할 수 없다는 묘한 상황감이 한국에 돌아가면 산더미처럼 쌓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