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로서의 나, 온전한 나로서의 나, 그 어드메에서
2020.12.14
아시아투데이 통신원 시작한게 엊그제같은데 거기에 한국어 수업도 (온라인으로) 시작했다. 신문사 통신원 일도 한국어 수업도 둘 다 생각보다 더 재미있어서 감사히 하는 중이다. 나는 내가 글 쓰는 걸 좋아하는 사람인지 몰랐다. 통신원 활동으로 네덜란드 관련 기사를 찾아보고 팩트 체크를 하고, 기사를 전송하는 게 시간가는 줄 모르게 재미있는 일이라는 걸 요즘들어 깨닫고 있다. 한국어 수업도 마찬가지. 전공을 외국어로서의 한국어를 전공하긴 했지만 과연 내가 '한국어 선생님' 으로서의 자질이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두눈 질끈 감고 필드에 나가보니 고민이 무색할 정도로 일이 보람차고 재미지다. (아직까지는!) 단, 문제는 시간이 한정되어 있다 보니 수행 역할들끼리 충돌이 일어나게 되는 것. 직장인(프리랜서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