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곤우기

미얀마의 우기가 시작되었다. 처음 양곤으로 이사온 뒤 다른 동남아 지역의 우기처럼 생각했다가 큰 코다친게 바로 미얀마, 양곤의 우기. 캄보디아나 태국, 말레이시아도 우기/건기가 있지만 정해진 시간에 30분~1시간 정도 집중적으로 내리는 소나기인 스콜이라 그 시간만 피하면 여행하는데 큰 지장이 없는 반면 미얀마의 우기는 하늘에 구멍이 난 것 마냥 하루 종일 흐리고 비가 오는, 타 동남아 지방과는 많이 다른 우기이다. 우기 기간은 타 동남아 국가와는 달리 미얀마 내 여행 자체가 힘든 시기가 되고 우기의 절정인 6월에서 8월 사이는 호텔이나 관광지의 가게들도 문을 닫거나 건물 리노베이션이나 수리를 하며 다음 건기를 기다린다. 아래 미얀마 강수량 표를 보면 건기와 우기의 차이가 확연히 드러난다. ::: 자료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