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2008.07.19
캄보디아의 수상선거가 가까워지고 있다. 7월 27일이다. 맹바기, 박정희를 우러러보며 새마을 운동까지 배워보겠다고 야심차게 준비하는 훈센이가, 동남아시아에서 26년째 최장기 집권 하고 있는 훈센이가 또 해먹을거라는건 99.9% 자명한 사실이다. 조낸 부패해서 내가 역겨워하기까지 하는, 하지만 경제성장률을 매년 9%이상씩 달성하는 훈센은 분명 후세에 박정희 전 대통령처럼 의견이 분분할것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훈센의 집권당이 아닌 야당인 삼랑시당을 열렬히 응원한다. 비록 총선에서 승리할 확률이 0.01% 도 없지만 말이다. 반부패방지법을 통과시키고자 노력하고, 서민들의 가난에 무엇보다 관심을 가지고, 여당의 부정부패에 대한 기사를 썼다가 당원 기자와 그 어린아들이 괴한의 총에 맞고 사망하는 야만스러운 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