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에서 냉장고를 고치는건 냉장고에 코끼리를 집어넣는것과 같다
2010.07.19
우리집 냉장고가 고장이 났습니다. 아니, 엄밀히 말하면 제가 오기전부터 고장이 나 있었죠. 집에 사람이 없다보니 수리를 못하고 차일피일 미루기를 몇주. 제가 도착하고나서 가장 먼저 해결해야할 미션은 냉장고 고치기가 되었네요^^; 그런데 오늘 아침부터 연락을 넣고 고쳐달라고 요청해도 냉장고는 아직 뜨끈한 상태 그대롭니다. 왜냐구요? 수리를 담당해주는 관리인이 오후 1시에 출근하는데다 1시 출근 후 2시부터는 점심시간이라네요-_-; 분명 냉장고 수리 약속은 1시 30분에 했는데 수리공은 가타부터 연락도 없고 관리인은 밥먹으러 갔을 뿐이고! 아이고......;;;; 냉장고 한번 고치려다 오늘 하루 계획이 다 물거품이 되겠습니다. 아직은 느긋한 네팔 사람들의 시간관념 예전 우리나라를 보는 것 같네요. (말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