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글로벌 리포터로 활동 시작 후 첫 기사. 

친환경 운동장이 아이들의 학습행동 및 왕따 감소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친다는 자유대 연구 결과 관련 기사를 작성했다. 

 

친환경 운동장은 야외 수업 공간, 토종 식물 정원, 빗물 저장장치, 놀이기구, 텃밭 등 다양한 요소들을 결합해 만드는 다목적 운동장이다. 아이들은 친환경 운동장에서 쉬고, 뛰어놀고, 학습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아이들은 친환경 운동장 이용 후 집중력이 높이지고 창조적인 놀이 빈도가 증가했을 뿐 아니라 왕따도 감소했다. 연구원들은 현재 교육이 책상에서 공부하는 전통적인 방식에 너무 집중되어 있으며 친환경 운동장과 야외 수업에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회학자이자 자유대 임상심리학 연구원인 욜란다 마스는 현지 언론(NU)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학습 이론들이 감각과 신체 경험 역시 학습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교사는 친환경 운동장에서 우량계에 물을 담기 위해 필요한 강우량, 식물들의 성장 방식, 식물 간 잎사귀의 차이점 등 많은 것을 가르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네덜란드 대부분의 학교 운동장은 친환경과 거리가 멀다. 자연 교육 및 지속가능성 연구소(IVN)의 빈센트 판 덜 페인은, 네덜란드 학교 운동장의 80% 이상이 황무지 같은 운동장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예쁘게 조경된 학교들은 많지만, 이들은 그저 보기에만 좋을 뿐이다. 아이들이 자연을 체험하거나 관찰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친환경 운동장은 비용이 많이 들고 정부 지원이 거의 없어 실제 제작이 쉽지 않다는 어려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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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운동장, 아이들 집중력·창의성 향상 왕따 감소에도 긍정적 효과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가 친환경 운동장이 아이들의 학습 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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