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미얀마 꿀팁: 특이하고 예쁜 기념품 사기(1))에 이은 미얀마 기념품 가게 포스팅. 

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듯이 포스팅한 기념품 가게들의 주소는 양곤 지점을 기준이다. 하지만 바간, 혹은 만달레이에도 분점을 운영하는 경우들이 있고 팝업스토어도 진행하는 경우들이 있으니 양곤에서 살 기회를 놓쳤다고 너무 실망하지 말고 다른 도시 (특히 바간)에서의 기회를 노려보도록 하자. 

4. Yangoods

미얀마에서 가장 잘 알려진 기념품 브랜드. 가방, 주얼리, 스카프와 같은 패션 잡화에서 쿠션 커버, 냉장고 자석, 컵받침, 빈티지 엽서, 달력, 공책까지 다양한 제품을 자체 제작해서 판매하는 곳. 요즘은 미디어 및 패션 잡지에도 많이 소개되어서 미얀마 패피들이 패션 아이템으로도 많이들 사용하고 있다. 

가방이 참 내 취향인데 가죽 부분이 인조 가죽이라 진짜 가죽을 선호하는 내게는 그게 항상 아쉽다. 하지만 품질이 나쁘지 않고 기성품 대신 사용하기도 좋은 제품들이 꽤 있어서 Yangoods 는 한국에서 놀러 온 지인들에게 항상 추천하는 곳. 양곤 및 관광지 여러 곳에 분점이 있어서 구매하기도 편리하다. 

 

웹사이트: https://yangoods.com/, https://www.facebook.com/Yangoods/

주소: No 62, Shan Gone Street, Sanchaung Tsp (5,388.27 mi) Yangon 
         대표 주소 외에도 미얀마 플라자 3층, 세인트 존 쇼핑몰 2층, 보족 시장 정문 맞은 편, Le Panteur 등 여러 곳에 입점되어 있다.
연락처: +95 9 952 255153

출처: yangoods 페이스북 페이지
출처: yangoods 페이스북 페이지

양굿즈의 시그너쳐 백 디자인. 빈티지 미얀마 사진을 재해석+컬러링 해서 가방에 프린트했다. 

 

출처: yangoods 페이스북 페이지
출처: yangoods 페이스북 페이지

위위: 액세서리 및 다양한 가방 디자인. 저 흰+파 가방 완전 개취...! 위: 상큼한 클러치들.

 

 

 

5. Dacco.

일본계 사회적 기념품 가게 Dacco. 그래서인가 일본 감성이 묻어있는 미얀마 기념품들이 많고 한국 사람들이 좋아할법한 기념품이 많은 가게. 가격은 타 가게에 비해서 조금 비싼 편. 

진주, 실버 쥬얼리에서부터 젓가락 받침, 나무 도마, 식기, 의류와 가방, 아이들 인형까지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 

 

웹사이트: https://www.dacco-myanmar.com/

주소: Room 5, No.12 Parami Road,10 Quarter, Mayangone Township (5,386.31 mi) - 보족 시장 2층에도 분점 있음

연락처: +95 9 260 185 424
영업시간: 10:00 - 17:00

이미지 출처: 다코 페이스북 페이지

다코 상품들. 어쩜 이리도 예쁘게 진열 해 놓는지... 아기자기 센스❤️❤️❤️

이전 포스팅에도 얘기한 플라스틱 바구니도 중앙에 진열되어 있다. (베스트셀러 아이템입니다) 

이미지 출처: 다코 미얀마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dacco.myanmar/?hl=en)
이미지 출처: 다코 미얀마 홈페이지(https://www.dacco-myanmar.com/products)

미얀마 전역에서 상품들을 가져와 판매한다고 한다.

워낙 나라가 길고 소수민족이 많은 미얀마이다 보니 (미얀마는 공식적으로 135개의 민족으로 이루어진 연방 공화국이다) 생산 물품도,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6. Eden Jewelry

역시나 NGO 기반의 사회적 기념품 가게. 

에덴 주얼리의 특징은 인신매매로 팔려가 매춘에 종사해야만 했던 여성들을 구출해 이들과 함께 쥬얼리 디자인/생산을 하면서 이들의 재활을 돕는다는 것에 있다. 2020년 현재에도 많은 동남아 여성들이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일자리를 소개받은 지인이나 친척, 심지어 가족에게 속아 주변국 사창가로 팔려가고 있다.

 

웹사이트: https://thisiseden.jewelry/

주소: .

연락처: +95 1 511 264 

이미지 출처: 에덴 홈페이지(https://thisiseden.jewelry/pages/our-mission)

홈페이지에 소개된 아가씨 '난다'는 400만 명 인신매매 피해자 중 한 명.

4만 명도, 40만 명도 아닌 무려 400만 명.

인신매매로 이루어진 현대판 노예가 400만 명이란다. 우리가 살고 있는 2020년의 어두운 단면 중 하나.

미얀마는 매우 보수적인 나라라 이렇게 어쩔 수 없이 팔려가 성산업에 종사했다 구출되었다 하더라도 가족과 주변의 시선으로 인해 고향에 정착하기 힘든 경우가 많고 그러다 보니 에덴과 같은 NGO의 도움이 절실하다.

 

 에덴 주얼리의 디자인/생산은 인신매매에서 구출된 아가씨들이 함께 만드는 상품들로 이곳의 주얼리는 좋은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디자인도 예뻐서 강!! 추!!! 주얼리를 안 하신다고요? 북마크와 열쇠고리도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에덴 홈페이지(https://thisiseden.jewelry/collections/all)

디자인이 심플해서 에브리데이 주얼리로 안성맞춤 :))

 

전 포스팅에서도 소개한 포멜로에서도 판매하고, 보족 시장 안에도 작은 팝업 숍이 있고 액세서리 주얼리와 실버 주얼리 등 소재와 가격대도 다양한만큼 꼭 들러서 살펴보기를 추추추천!!! 단, 가격은 정찰제로 흥정 불가.

홈페이지에 위치가 나오지 않아 기억을 더듬어 대략의 위치를 표시했다. 보족 시장 내 빨간 사각형 구간 어드메에 기념품 가게 한 코너에 팔고 있으니 위 에덴 로고와 함께 예쁘게 포장되어 있는 주얼리를 보신다면 바로 그곳입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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