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화요일 오후 7시 네덜란드 총리가 기자 회견을 열고 코로나 관련 정책 뉴스를 발표하고 있다. 

저저번 주부터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원이 시작되면서 코로나 정책이 완화되겠구나 생각은 했는데 이번 주 화요일[2020.05.19]의 기자 회견은 코로나 제재 완화가 꽤 다양하게 이루어질 것을 발표하는 내용. 

 

네덜란드 총리의 코로나 관련 기자회견 사진 출처: DutchNews.nl

 

 

 

 

 

 

5월 19일 총리 기자회견에 따르면 네덜란드는 6월 1일부터 대중 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이 필수이며 이를 위반할 시 95유로의 벌금이 매겨질 예정이다. 또한 6월 1일부터 고등학교 학교 수업이 재개되고 네덜란드의  커피숍, 레스토랑, 극장이 영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까페 및 레스토랑의 영업은 실내의 경우 최대 수용 인원이 30명(직원 제외), 야외 테라스의 경우 그룹 당 1.5미터 안전거리를 지키는 경우 수용 인원에 제한을 두지 않을 예정. 단, 클럽은 아직 영업 재개 불가(이태원 강남 클럽들 보고 있나!!!)

 

박물관 및 동물원, 공원 역시 6월 1일부터 개방될 예정이다. 단, 박물관의 경우 온라인 및 사전 티켓 구매로 방문이 가능하다. 어린이집 및 데이케어 역시 제재가 완화될 예정이며 프라이머리(네덜란드 초등교육) 학교들은 풀타임으로 전격 시행된다. 

헬스장 및 스포츠센터 역시 9월 1일 이전 재개장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발표하였다.

 

중요한 뉴스 하나 더!

대한항공은 6월부터 인천 - 암스테르담 비행을 재개한다!!!

인천-암스테르담 대한항공 운항 재개. 사진 출처: 대한항공

즉, 이는 현재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네덜란드 거주 비자가 있는 한국인들의 경우 네덜란드로 다시 입국할 수 있는 하늘길이 열리고, 항공이 운항된다는 것은 EMS 및 기타 수송 물건들이 다시 제시간에 도착할 수 있다는 얘기.

유럽이 코로나가 슬슬 안정세에 들어서면서 (물론, 한국과 비교하면 아직 안정세라고 말하기엔 무리지만 이는 유럽 국가들의 판단임을 밝힌다) 관광업을 위해 빗장을 풀 예정이라는 뉴스가 속속 나오고 있는데 대한항공 운행 시작을 보면 그 뉴스가 루머만은 아닌 듯하다.

 

물론, 아직 코로나가 다 잡히지도 않은 상태에서 유럽 여행을 오는 것은 절대 추천하지 않지만 교민, 유학생, 혹은 워킹홀리데이 예정인 사람들과 사업 목적 출장자, 주재원들의 경우 정말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우리 가족 역시 4월 초 한국행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코로나가 발발하면서 아직까지 한국 방문이 기약 없는 상태. 

미친 코로나야 이제 빨리 좀 꺼져주라 나도 한국 좀 가자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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