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만의 이상기후라던 올해 봄
저와 한국을 처음 방문한 남자친구가 한국 여행을 했었답니다 - _-;;
한국의 봄은 벚꽃이 많고 새싹들이 올라오는 아름다운 계절이라고 바람을 막 넣어놨었는데
꽃은 커녕 가는 곳마다 눈.....비.....진눈깨비.....강풍..ㅠ.ㅠ

남자친구가 도대체 꽃이 어딨느냐고 절 거짓말쟁이 취급하는데 얼마나 억울하던지...흑흑!

분명 작년 요맘때는 벚꽃이 폈었다구~!!! 라고 아무리 입에 침튀기며 설명해도
'난 몰라~ 난 한국 첨 왔어~ 니 말은 못믿어~' 라고 모로쇠로 넘기던 남친...
나중엔 눈 보면서 '이게 꽃이야?' 라고 놀리기까지...ㅠ.ㅠ


꽃구경, 경치구경은 못하고 음식구경, 사람구경 열심히 한 우리의 좌충우돌 한국여행.

그 여행을 소개합니다^-^


[남산 N타워에서 만난 전라도 시골에서 관광오신 할머님들. 우리도 서울구경 할머님들도 서울구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