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축' 미얀마를 가다_바간[Bagan]_01
2010.04.22
내 바간의 기억은 딱 두가지로 귀결된다. 1. 바간의 사원들에 둘러싸인 Thiri Marlar Hotel에서의 아침 2. 곱추 화가가 작디 작은 사원에서 그려준 모래그림 바간은 신들의 도시다. 약 2,200개의 불상과 절들이 산자의 집들보다 더 많아보인 그곳은 내가 감히 신들의 도시로 명명한다 해도 의의를 달지 못할 정도다. 미얀마 중앙 평지에 위치해있어 칭기스칸 정복시에도 기적적으로 피해를 입지 않았던 이 곳. 우리가 묵었던 Thiri Marlar 호텔은 바간 유적지 중간에 위치해있어서 조용하고 . . 조용하고 . . 조용하고 . . . 조용했다!;;; 손님 달랑 3팀. 그중 2팀 우리팀. 인도계로 보이는 사장과 친척쯤으로 보이는 직원1,2 끝. 우리끼리 숫자세기를 해도 10이상을 못센다^^; [출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