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몇 주 전 배틀트립이라는 여행 프로그램에서 걸스데이 멤버 두명의 미얀마 여행기를 방영한 뒤 내 블로그 유입 키워드 1위가 미얀마 여행으로 집계되고 있다. 미얀마 7월 여행, 8월 여행 역시 상위 유입어로 집계가 되는데 과연 이 시기의 미얀마는 어떨까? 


사람들이 상상하는 동남아의 풍경은 
이렇거나


이런 모습을 상상하지만 


6월 초 현재 미얀마 양곤의 모습은 

흐리고


흐리고 비가 오거나 
흐리고 비가 오며 미친듯이 바람이 부는 날들이다.

그리고 이런 날씨는 예전 포스팅 “1년 중 미얀마 여행 시기는 언제가 좋을까?” 에서도 밝혔지만 9월까지 쭈~~~~~욱 이어진다.





동남아 대부분 지역의 우기는 쨍쨍하다가 특정 시간에만 소나기가 내리는 우기라 여행에 큰 무리가 없지만 미얀마의 경우 한국의 장마처럼 하루종일 흐리고 비가 내리는 우기라 꼭 방문해야 할 미션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이 시기의 여행은 피하는 것이 좋다. 

즉, 한국인들이 방학 혹은 휴가를 떠나게 되는 극성수기의 7,8월에 미얀마 여행 혹은 동남아 배낭여행을 계획한다면 다른 지역을 차선으로 선택하거나 여행목록에서 제외하는 것이 좋다. 

그럼 언제 여행하는 것이 좋을까? 
미얀마의 우기는 10월 말 즈음이면 대부분 끝이나고 선선한 건기가 시작되니 10월말에서 건기가 끝나는 5월초까지를 추천한다.
이 시기에 미얀마를 여행하면 


20세기에 지어진 영국식 건물과


영화에서 볼 법한 에메랄드색 바다와


열기구가 떠오르는 신들의 도시, 바간의 일출을 볼 수 있으니
휴가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면 이렇게 아름다운 미얀마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