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만물상 소개 시간 :)

요즘 푹 빠진 양곤 최대의 잡화점이 아닐까 한다.

한국으로 치면 다이소와 같은 포지션인데 물건 종류가 어마어마하게 많고 3층 건물 빼곡히 주방 제품, 세제를 비롯해서 문구류 의류 전자기기 청소용품까지 없는게 없는 곳.


미얀마에서 살다보면 필수적이진 않지만 한번씩은 꼭 필요한, 그런 물품들.. 예를들어 다림질용 스프레이? 아니면 조그만 수첩 등과 같이 소소한 물품들을 구하지 못할 때가 많은데 Spirit을 뒤져보면 찾을 수 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는 바로 문구류 섹션

99.9% 중국산 제품인데 생각보다 질이 나쁘지 않다. 다이어리 노트, 펜부터 시작해서 아이들 학교 숙제, 혹은 만들기 시간에 꼭 필요한 재료들이 무궁무진하게 포진되어있다.

심지어 눈을 크게 뜨고 각종 아이템들을 구석구석 잘 찾아보면 일본, 한국으로 수출하던 흙속의 진주 같은 아이템들을 2천짯, 3천짯에 살 수 있다. 내게는 그야말로 보물창고!!!



::: 없는 게 없는 문구 섹션! :::




내가 얼마전에 찾은 건 디자인 문구 7321에서 예전에 판매하던 정교한 스탬프 시리즈.

앨리스, 도로시 시리즈인데 한국에서 8천원가까이 팔리던 스탬프 세트가 이곳에서는 단돈 2200짯!

7321 문구류는 디자인도 좋지만 내구성이 튼튼해서 아끼는 브랜드인데 (광고같지만… 광고 아닙니다. 7321협찬… 받아보고싶네요 ㅋㅋ) 여기에서 이런 희귀 아이템을 만나다니! 이건 사야해 하고 시리즈별로 덥석 쟁였다. 단, 쟁이는거 제일 싫어하는 미니멀리스트 남편 모르게 숨겨놓음 ㅋㅋㅋㅋ


또 하나 장점은 핸드폰 액정 보호제품들이 모델별로 다양하게 구비되어있다는것. 갤럭시부터 아이폰, 애플워치까지 다 구할 수 있고 제품도 나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는 hoco 라는 중국 브랜드 추천! 중국제품이지만 내구성 대비 가격 성능이 좋아서 아이폰 액정으로 계속 구매중이다.



::: Spirit 구글 지도 :::




저렴한 잡화류, 미얀마에서 필요한 물품들이 있는데 구하지 못하는 분들, 모두모두 스피릿으로 모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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